천안 '골프장 8학군' 되나…골드힐CC 개장 초읽기·북면 2곳도 추진

충남 천안의 골프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지역이 이른바 '골프장 8학군'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 입장면에 위치한 골드힐카운티리조트 내 골프장이 개장을 앞둔 데 이어 북면에도 신규 골프장 2곳이 허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천안에서는 우정CC(18홀), 천안상록CC(27홀), 골프존카운티천안(18홀), 마론CC(18홀) 등 4개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우정CC는 매년 한국오픈골프대회가 열리는 우리나라 10대 명문 골프장이다.
여기에 골드힐CC(18홀)가 개장하면 운영 골프장은 5곳으로 늘어난다. 동남구 북면에서 추진 중인 신규 골프장 2곳까지 들어설 경우 천안은 충청권 최대 수준의 골프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골드힐CC는 최근 18홀 골프코스 공사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시행자인 라미드그룹 ㈜버드우드는 현재 클럽하우스 사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승인 완료 후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을 신청해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드힐카운티리조트는 민간투자로 조성되는 관광단지다. 골프장은 관광단지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핵심 시설이다. 그룹은 관광단지 내에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객실 200실 이상 규모의 국제수준 5성급 호텔도 2032년까지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호텔에는 컨벤션홀, 연회장, 스파·웰니스, 수영장 등 복합시설을 갖춰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구축된다.
사업자는 골프장 운영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숙박·외식·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라미드그룹 관계자는 "골프장 운영을 시작으로 관광·휴양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골드힐카운티리조트를 천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호텔과 웰니스, 의료 기능을 연계한 국내 대표 체류형 웰니스 리조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은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골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골드힐CC 개장과 북면 신규 골프장 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산업도시를 넘어 골프와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레저도시로의 변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